밀라노 근교 코모 호수는 거대한 호수다.
럭셔리한 하우스들이 즐비한 곳으로
조지클루니 마돈나 등 유명인사들의 별장이 있는 지역으로 알려져있다.
코모라고 como lago역으로 가야한다.
밀라노에서 한번에 가려면 밀라노 센트럴이 아닌
카르도나역에서 타야한다.

시간대는 매우 많으니 그때 가서 티겟을 사도됨.
50분 정도 소요, 5유로 정도였다.

보통 코모에서 벨라지오를 다녀오는 게 가장 많이 하는 루트다. 코모를 즐기려면 페리를 타는 게 가장 좋다.
역에서 내려서 호수쪽으로(남들 가는쪽) 걸으면
페리 티켓 판매소가 있다.
페리는 여러 시간대가 있고 인터넷으로도 시간대나 티겟을 볼 수 있는데 전부 다 운행하는건 아닌 것 같다.
slow ferry 원웨이 2시간
fast ferry 원웨이 1시간 그외 버스로도 갈 수 있다.
나는 갈 땐 fast로 가고 시간이 애매해서 올 땐 slow로 왔다.


페리 타기 전 코모 호수 전경

다음엔 좋은 주인 만난 개로 태어나고싶다


벨라지오 도착

이탈리아는 진짜 오버투어리즘 맞는 것 같다
근데 그만큼 너무 문화와 자연이 우수한 나라니..

벨라지오 소도시의 골목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정말 맛있었던 모스카토


패션의 나라

어딜가든 강아지와 모든 걸 함께하는 국민들

자녀와도 잘 놀아주는 부모



즐기며 여행하는 사람들


이제 갈 시간이 되어 줄을 섰는데...
알고보니 표들이 오픈티켓이라 내가 산 티켓시간에 사람들이 몰려 내 앞에서 만석이 되었다. 다시 오도가도 못하고 한시간을 기다려 탈 수 있었다.
더위와 기다림에 기진맥진..

Slow로 탄 배는 벨라지오 맞은편의 도시에 다 정차를 했다 그 덕분에 look fancy한 집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었고 그 재미도 상당했다.
다만 2시간은 길긴했다.
차라리 기대감을 가지고 마음을 준비를 하고
벨라지오에 가는 2시간동안 먼저 다른 마을을 본 후 돌아갈 때는 빠르게 가는 게 좋을 것 같다.


이렇게 오늘 석양은 코모호수에서 맞이했다.
오늘 코모 가는 기차에서도 오는 배편에서도
자주 마주친 호주사시는 베트남분들이 있어 잠시나마 말벗을 할 수 있어 좋았다.
나중에는 저녁거리를 샀는데 좀 나눠줄까 하심.
다녀보면 외국인들이 더 정이 많은 것 같다.
원래 밀라노 강가를 가려고 원데이를 샀는데
시간이 틀어지고 지쳐 두오모 근처 중국집에 갔다.
내가 먹은 가지볶음 중 제일 맛있었다.
Standing ovation을 하고싶었다.
왜 한국에는 이런 중국음식이 없을까?


혼자 2인분을 시켜 야무지게 몸보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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