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연말에 다녀온 필리핀 시아르가오
인터넷에 숙바라군을 치면 아래와 같은 사진이 나온다.
지친 코로나에 추운 날씨, 그리고 남은 연차
저 사진 하나만으로 나에겐 갈 이유가 충분했다.
이 곳에 여행자가 젊은 사람들이 많은 이유는
경비행기로 한번 더 들어가야하며 그 시간대도 새벽 등 제한적이기 때문에 어린이나 고령자가 가기엔 쉽지 않다.
게다가 기상 악화 등의 날씨 이유로 잦은 연착과 취소가 되니 한번 들어갔다 제때 나오는 것이 럭키라고 할 수 있다.
시아르가오는 서핑타운으로 유명한 곳으로 여행자들은 보통 새벽부터 서핑을 한다.
서핑은 숙소마다 인스트럭터를 연계해준다.
내 경우는 밥집, 슈퍼마켓만 가도 인스트럭터 소개줄까 호객을 많이 받았기때문에 그냥 예약없이 현지에 가서 정하면 될 것 같다.
서핑가격은 강습 1시간 기준으로 가까운 바다는 500페소, 오토바이로 좀 나가야하는 곳은 1000페소다.
사진은 바다에서 호객행위 하는 아무한테나 나 좀 찍어줘하면 500페소 이하로 협상하면 된다.
가령 2-3명 그룹이라면 2-3명 그룹을 한명이 찍는 것도 가능하다.
기울어진 야자수의 모습이 시아르가오만의 상징인지는 모르겠는데
이 모양으로 자석도 있었다.
나도 올라가보았는데 생각보다 무서움..
요거트사먹는 곳인데 언젠가 하루는 저렇게 서핑갔다며 센스있게 문을 닫아 놓았다.
거리의 모습들
강아지가 정말 많다
야자수 오션뷰!
귀엽고 센스있는 사인들
음식들도 일반 필리핀 밥집부터 바베큐집, 레스토랑까지 필리핀에서 이렇게 입맛이 다 맞아본 건 처음이었다.
화창한 날들은 정말 헤븐 그 잡채..!
대낮엔 소주지! 한국 소주는 필리핀 섬에서도 인기 맛점
정말 유유자적하고 피스풀했던 날들
그 고대하던 숙바라군 가는길 ㅋㅋ
이 날 물놀이 하느라 사진이 많이 없다
문양도 힙함...
안녕.. 공항주변도 전부 야자수라 이뻤던..
다행히 연착도 연기도 없이 잘 다녀왔습니다.
나에게 정말 꼭 필요했던 충전 시간이었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다시가서 서핑도 매일하고 못가본 곳들도 가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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