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둥산]억새 민둥산 가을에 단 하나의 산만 간다면 이 산으로

억새로 유명한 산
명성산 오서산 민둥산 그리고 좀 더 먼곳으로 영남알프스가 있다

이 중 하나의 산만 가을에 가고싶다면
난 단연코 민둥산을 추천하고싶다
초보도 가능한 산이지만 만만하게 볼 산은 아니니 주의  

등산한날: 22년 10월 8일
들머리: 증산초등학교
날머리: 삼내약수터
등산시간: 식사휴식포함 5시간 정도

당시 기록할 마음은 없었기에 꼼꼼히 사진을 남겨놓진 못했다

너무나도 화창한 날
새벽에 등산모임분들과 사당에서 만나 출발!

사람이 무척 많아 줄을 서서 올라갔던 기억이난다.
그러나 한번 크게 쉴 수 있는 것이
매점이 나온다!! 전과 막걸리를 흡입했던 기억
이후 조금 더 올라가니 조망이 터지기 시작

지방산은 정말 다른게
조망이 산과 또 산들만이 보인다
서울산이 야경맛집이라면 지방산은 능선맛집
이 맛에 지방으로 온다

피크일때 이정도 규모의 사람들 참고

민둥산 정상석

민둥산에 왔다면 돌리네를 봐야지
* 돌리네: 석회암 지대에서 석회암의 용식(溶蝕) 또는 함몰로 인해 지표면에 생긴 타원형의 와지(窪地)

무슨 알프스냐구요...

정상이 정말 드넓고 아름다운 산이다

이 길을 끝으로 삼내약수터길로 무한하산했다
삼내약수터길은 초입쪽이 가파르니 장갑과 등산스틱이 필수다

삼내약수터쪽 잣나무길
노르웨이인줄
다시보니 여러모로 다양하게 이국적이었던 민둥산

가을억새산으로 내 마음속 원픽인 민둥산을 추천합니다